목차
- 영화 ‘업’의 줄거리
- 주요 등장인물,
- 기억에 남는 장면
- 아이랑 같이 보면 좋은 영화로 추천한 이유
1. 영화 ‘업’ 줄거리
주인공 칼 프레드릭슨은 어린 시절 모험을 꿈꾸던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같은 꿈을 가진 소녀 엘리를 만나 결혼하고 함께 행복한 삶을 살지만, 결국 아이를 갖지 못하고 엘리를 먼저 떠나보내게 됩니다.
엘리와 함께 꿈꾸던 ‘천국의 폭포’로 떠나지 못한 채 홀로 남겨진 칼은 결국 집을 떠나지 않고 엘리와의 추억을 지키려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강제 퇴거 위기에 처한 칼은 엘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집에 수천 개의 풍선을 달아 날려버립니다.
우연히 그 모험에 러셀이라는 소년이 함께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도착한 곳에서 칼과 러셀은 더그라는 말하는 개와 찰스 먼츠라는 전설적인 탐험가를 만나고,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모험과 우정을 쌓아갑니다.
결국 칼은 엘리와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면서도, 새로운 관계와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영화는 단순한 모험 이야기가 아니라, 삶과 사랑, 그리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 주요 등장인물
① 칼 프레드릭슨 (Carl Fredricksen)
- 78세의 은퇴한 풍선 판매원.
- 어린 시절부터 모험을 동경하며 엘리와 함께 ‘천국의 폭포’로 가는 꿈을 꾸었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홀로 남겨짐.
- 엘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집을 풍선으로 날려 모험을 떠남.
② 러셀 (Russell)
- 8세의 열정적인 보이스카우트 소년.
- 자연 탐험 배지를 받기 위해 칼을 도우려 하지만, 뜻밖의 모험에 휘말림.
- 긍정적이고 순수한 성격으로 칼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도움.
③ 더그 (Dug)
-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는 개.
- 착하고 충성스러운 성격으로 칼과 러셀과 함께 모험을 하며 활약.
④ 찰스 먼츠 (Charles Muntz)
- 칼이 어릴 때부터 존경하던 전설적인 탐험가.
- 그러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무리한 방법을 사용하며, 주인공들과 대립하게 됨.
3. 기억에 남는 장면
① 칼과 엘리의 인생을 담은 오프닝 씬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 칼과 엘리의 인생이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은 단 몇 분 만에 깊은 감동을 줍니다. 어린 시절의 만남부터 결혼, 일상의 행복, 그리고 엘리의 죽음까지 한 편의 아름다운 무성영화처럼 연출되며, 혼자가 된 칼의 모습에 마음이 씁쓸해졌습니다.
② 칼이 엘리의 모험 노트를 발견하는 장면
모험을 떠나며 엘리와의 추억을 간직하려 했던 칼은 엘리의 노트를 다시 펼쳐봅니다. 노트에는 ‘우리의 모험’이라는 제목 아래 그들의 평범하지만 소중했던 순간들이 담겨 있었고, 마지막에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세요."라는 엘리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칼이 과거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됩니다.
③ 칼이 집을 내려놓고 러셀을 구하는 장면
초반에는 집을 소중히 여기며 떠나지 못했던 칼이지만, 마지막에는 집의 짐을 덜어내고 러셀을 구하러 갑니다.
이는 단순한 물질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장면으로, 제일 기억에 남으면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4. 아이랑 같이 보면 좋은 영화로 추천한 이유
오랜만에 영화 업을 감상했습니다.. 다시 봐도 재미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다시 한번 영화 업을 감상하고 나니 저희 아이랑 같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풍선이 가득 달린 집과 인간의 말하는 개 더그 등을 보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증가시켜 주고 러셀이라는 소년을 통해 순수함과 따뜻한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칼이 처음에는 러셀을 귀찮아했지만, 결국 러셀과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만들게 됩니다. 이는 나이와 배경을 초월한 우정과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업’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인생과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루는 작품입니다. 특히 오프닝 장면에서 보여준 칼과 엘리의 이야기는 사랑과 추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영화 ‘업’은 단순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하는 영화입니다.
다시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작품으로,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아이와 팝콘을 먹으면서 같이 영화 업을 같이 보는 걸 추천합니다.